02
2011-May
중급 Single vs. Multiple Transducers
Nick Name: ![]()
토미™
등록일: 2011-05-02, 14:21:47
조회 수: 29523

이어폰을 분류하는 방법은 발음체의 구조, 개수, 착용방법(구조)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고 각각의 방식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출시가 되는 이어폰들을 보면 이러한 여러 가지 방식대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가 됩니다. Dynamic형태의 이어폰도 출시가 되고 BA(Balanced Armature) 형태의 이어폰도 출시가 되고 사용된 BA의 개수에 따라서 하나의 BA를 사용한 제품, 여러 개의 BA를 사용한 제품도 있고 …..
(자세한 내용은 http://goldenears.net/board/82735 게시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형태의 이어폰 중 오늘의 주제는 BA를 하나만 사용을 한 Single Transducer 제품과 Multiple Transducers 제품의 장단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스피커의 경우 Multi-Way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주파수 대역폭의 확보가 가장 커다란 이유입니다. 스피커의 경우 Full-Range 유닛 하나로는 가청주파수 대역인 20Hz ~ 20kHz를 모두 담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경제적인 이유, 기술적인 이유 등등의 이유로 어렵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경우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이어폰의 경우는 dynamic형 이어폰, Balanced Armature 이어폰 모두 하나의 발음체만으로도 가청주파수 대역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참고.
Multi-Transducers 방식을 채용한 제품은 고역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신데,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UE Triple.fi 10 pro의 경우 한쪽에 BA를 3개씩 사용한 제품이지만 고음의 대역폭 충분히 잘 나옵니다. 고음의 대역폭은 제품을 만들기 나름이지 Multi-Transducer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무조건 고역에서 소리가 재생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회사에서 여러 개의 BA를 사용하여 이어폰을 만들까요? 여러 개의 BA를 사용하여 이어폰의 개발을 하는 회사들은 모두 사기꾼들일까요?
소리의 물리적인 특성 중에는 소리의 높낮이를 의미하는 Frequency Range도 있지만 소리의 크기차이를 의미하는 Dynamic Range도 있습니다.
가령 BA를 하나만 사용하여 제품의 개발을 하는 경우와 여러 개를 사용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어떠한 경우가 Dynamic Range가 큰 제품을 만들기 쉬울까요? 당연히 BA 여러 개를 사용한 경우 여러 개의 BA에서 소리가 재생되므로 Dynamic Range가 큰 제품을 만들기 쉽습니다.
즉 여러 개의 BA를 사용하여 제품을 개발하면 그만큼 더 Dynamic Range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간혹 Single Transducer를 사용해도 충분한 음압(SPL)이 나오는 제품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음압(SPL)은 앰프를 사용하여 해결을 한다고 해도 동일한 조건에서 Single Transducer 방식 제품의 능률(Sensitivity)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능률이 좋지 못한 제품들은 이어폰 자체의 좁은 다이나믹 레인지 특성으로 음반에 녹음이 된 세밀한 소리의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앰프를 사용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앰프를 사용하면 음압은 높일 수가 있으나 이어폰 자체의 다이나믹레인지 특성은 높일 수가 없습니다.)
제품의 능률이 좋은 제품의 경우 화이트노이즈와 같은 잡음이 더 잘 들리기도 하는 부작용이 있기도 하지만 “녹음이 잘 된 음반” + “고성능의 기기”로 듣는 경우 능률이 높은 제품에서 재생되는 소리의 세밀한 묘사력은 음악감상 시에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공연을 하시는 분들(가수 및 연주자)은 무대 위에서 연주를 하실 때 본인이 연주를 하는 악기의 소리를 모니터링 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경우 어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무조건 FLAT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모니터링에 도움이 될까요?
가령 드럼 연주를 하시는 분의 경우는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제품으로 모니터링을 하면 다른 악기의 소리보다 본인이 연주하는 드럼 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됩니다. 만일 모니터링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이 본인이 연주하는 드럼소리만 잘 듣는 것이 목적이라면 저음과 고음이 모두 강조가 된 특성의 제품이 그 분에게는 적합한 제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보컬의 경우 전체적인 악기들과의 조화 보다는 본인이 부르는 노래 소리만 잘 듣고 싶다면 중역이 강조가 된 제품을 사용하면 될 것이고, 본인이 부르는 노래 소리가 다른 연주자들의 소리와 어떠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은 (보컬의 경우 본인이 부르는 노래 소리가 귀의 안쪽으로도 전달이 되므로) 중역이 살짝 내려간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즉 공연장에서 연주를 할 때 사용을 하는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이란 각 악기의 주파수 특성에 맞추어 해당 주파수 대역의 튜닝(고의적으로 Boosting을 하는 경우)을 한 특수한 목적(그 악기의 소리만 잘 들리게 하는 목적)을 지닌 제품들입니다. (때문에 하이파이 관점에서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이라는 것들은 일반인들이 음악감상을 하기 위한 용도로 적합한 제품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한 용도로 이어폰을 제작하는 경우에는 BA를 여러 개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BA하나로는 특정한 주파수대역만을 강조하거나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BA를 여러개 사용하여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들이 모두 다 사기꾼은 아니고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들이 그러한 목적을 잘 알고 사용을 해야 하는데,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잘못된 광고 때문인가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을 음악감상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골든이어스는 제품의 리뷰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골든이어스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원음재생을 이상으로 생각을 하는 하이파이입니다. 만일 골든이어스 평가의 기준이 마이파이가 기준이 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제품들은 모두 다 좋은 제품들이 되고 결국 제품의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어폰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개인의 특성은 인정을 해 줘야 합니다. 물리적인 특성, 디자인, 착용감, 가격, AS ….. 사람마다 모두 다른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합니다. 게다가 소리에 대한 취향 역시 대다수의 분들은 FLAT한 소리를 좋아하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V자형의 소리가 좋아.” è 당연히 그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개인의 취향은 존중을 해 드려야 합니다.
ER-4S가 주파수 응답특성은 우수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ER-4S가 물리적인 특성으로는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물리적인 특성만으로도 효율이 나쁘다는 단점이 있고, 착용감의 관점에서는 특유의 구조로 인하여 귀에 맞는 사람이 많지 않다(이 경우 극 저음이 안 들리므로 깡통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는 단점도 있고 또한 제품의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도난의 위험이 적은 장점이 될 수도 ...)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아직까지도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가 되는 것에는 아마도 각각의 방식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하나의 방식이 가장 좋다면 모든 제조사들이 이미 그러한 방향으로 제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포인트:334194point (75%), 레벨:81/100 [레벨:81]](http://ko.goldenears.net/board/modules/point/icons/zb4_icons/81.gif)
[_H__]밑힌자™
- 추천
- 1
- 비추천
- -1
![포인트:334194point (75%), 레벨:81/100 [레벨:81]](http://ko.goldenears.net/board/modules/point/icons/zb4_icons/81.gif)
[_H__]밑힌자™
- 추천
- 1
- 비추천
- 0
![포인트:334194point (75%), 레벨:81/100 [레벨:81]](http://ko.goldenears.net/board/modules/point/icons/zb4_icons/81.gif)
[_H__]밑힌자™
- 추천
- 1
- 비추천
- 0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셨군요.
요점은 역시 취향차이...
우다리
- 추천
- 3
- 비추천
- 0
글 잘 읽었습니다.
여러사람이 뒤엉켜 싸우는 것보다 토미님께서 한방에 정리해 주시니 시끄러운 잡음은 약간이나마 사그러들듯 합니다.
(그만큼 토미님 영향력이 크다는...)
이번 문제는 서로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스스로의 잣대에 타인의 취향까지 맞추려는데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r4를 사용하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이어폰을 소유하고 계신걸로 압니다.
그렇게 완벽한 이어폰이었다면 다른 이어폰은 호기심으로라도 손대서는 안되는 거겠죠.
이러한 것들이 취향은 다양하다는 것과 완벽한 이어폰은 없다는 걸 증명해 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깔끔하게 결론을 주셨내요.
잘 읽었습니다.
Audeo Pfe만든 포낙-> 4월 영국에서 듀얼듀서를 발표☜한다 했었는데 소식이 감감하네요.. ![]()
타사와 같이 Non Hi-fi제품일지, 초고역까지 Flat한 개념작을 출시할 지 궁금합니다. 가을까지 어떻게 기둘리나염.
물론 가격이 착해야 하는 건 가장 기본... ㅋㅋ
참고로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첨언을 드리면,
무대에서 쓰이는 모니터의 경우,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악기의 특성에 따라 놓는 모니터의 특성도 다릅니다.
예를들면, 말씀하신것 처럼 드럼이나, 베이스 같은 경우, 인치수가 큰 유닛을 사용하고, 보컬의 경우 다이나믹 레인지가 큰 것을 사용합니다.
EAW를 예를들면 보컬은 보통 SM84를(8인치 4방) 쓰고, 드럼이나 베이스는 SM15를(15인치 1방) 쓰지요.
하지만, 각각에 맞춰서 크로스오버(컨트롤러라 부릅니다)에서 셋팅하기도 하고, 어짜피 Aux(혹은 버스 등등)를 이용해서 다르게 Equilizing 하기 때문에, (결국 뮤지션의 기호에도 맞춰야 합니다) 충실한 음역대에 포커스해서 유닛을 설정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그것들을 건드는 것은 약간의 EQ질이죠.




#17
날건달
[거지]雨日
[지름신의노예&바보당]데빌건담Jr
하드코어 인생
[바보당]프렘
헤비메탈할렐루야
[거지]파파동
[DT]깨루붐
[HD]utahboy
드래곤
Ignition
Lil BOSs
[HD] 츠판
59호
jancook
포도파이
라온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