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칩을 받은것은 3월 초중순인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만들게 되었습니다.
회로는 TI 레퍼런스 회로와
일본쪽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달랑 헤드폰 아웃풋 하나만 구성하니 고민할것도 별로 없지요.
나름 구성할수 있는 고급부품만 선별해서 썼는데 케이스의 내부면적이 좁아 이부분만은 주문한 뉴트릭 락커잭대신
일반 나사조임식 이어폰 단자를 써야 할듯 합니다. 케이스까지 가공했다가 트러블이 생긴 관계로 당분간 케이스 없이 쓰게 될듯 합니다.
변환기판 처리된 IC와 USB 단자입니다.
USB 신호라인에는 국산 메탈저항을 쓰고 디지털 각각의 VCC, GND 핀 사이에는 1uf 와 0.1uf 의 필름콘덴서가 들어갑니다.
Vcom 전원핀에 들어가는 콘덴서는 삼화 WB 220uf고 동작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0.1uf 필름캡이 병렬로 삽입됩니다.
가격상 1uf 제외 다른 필름캡들은 죄다 위마. 사진에는 없지만 크리스탈대신 전원을 따로 쓰는 오실레이터가 있습니다..
전원을 따로 쓰긴 하지만 약간의 정밀도 이득, 배선이 쉽고 부품량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아날로그 출력단 부품들입니다. 출력캡 전에 들어가는 콘덴서는 위마 MKS,
저항은 스피커네트 카본컴포지션 저항입니다. 저항은 오차를 고려해서 선별후 삽입합니다.
최종 출력캡은 필립스 Low ESR 470uf (내압이랑 용량이 높은만큼 사용 부품중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사실상 부품 바꿈질로 얻을수있는 튜닝효과는 이쪽이 전부고
THD+N 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품들인만큼 이쪽 부품은 조금 신경써서 골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완성 사진입니다. 단면기판인만큼 점퍼선이 많이 날아다녀 지저분하긴 하지만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COSDAC와 비교한다면 저역이 좀 더 나온다는 느낌인데 장시간 사용후 자리가 잡히면 느낌은 달라질수 있겠지요.
출력캡의 용량을 지나치게 크게 잡은듯하여 걱정하였으나 의외로 밸런스가 잘 맞아 다행이네요.
(레퍼런스에 나와있는 용량이 100uf, 보통 추천용량은 220uf)
뒷면입니다. 오배선한 부분을 수정하느라 꽤나 지저분합니다.
(원래 배선은 직각으로 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수정시엔 귀찮아서 대각도 그냥 허용했습니다.)
핀번호도 까먹지 말라고 하나하나 옆에 네임펜으로 적어둬서 지저분함을 더하는군요..
숙제처럼 남겨둔 회로를 완성해서 조금은 속이 후련하군요.
이제 음악을 열심히 들어주는 일만 남은듯 싶습니다. 칩 제공해주신 OPA2134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